5년 전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 보는데 홍탁집 기억나시나요? ㅋㅋ 보는데 닭볶음탕 (닭도리탕)이 너무 맛있어보여 이제 5년 지났으니 가도 줄이 없겠지?라는 마음으로 찾아봤는데...아직도 웨이팅이 많다고 하더라구요..
그래도 웨이팅은 싫어서 ㅠ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는걸로 만족하기로 결정!
제가 정말 요똥인데....
레시피 대로 해도 맛없는 스타일...?
일단 도전해 봤습니다.
어남선생(배우 류수영) 레시피가 간단하고 고물가 시대에 돈도 많이 안 들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ㅋㅋㅋ
자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.
준비물
나머지는 집에 구비 되어 있다고 치면 닭한마리 + 감자 사면 만원 미만인 착한 가격 레시피!
닭 한마리
- 저는 플렉스 하느라 닭다리만 두 팩 사서 19000원 가량 나왔는데요 (^^,,) 집 근처 이마트 가서 보니까 닭볶음탕용으로 나온 닭한마리가 7000원 정도 하더라구요
감자 1개
- 1100원
소금
다진 마늘
쌈장
진간장
고춧가루
설탕
남은 대파
남은 양파
남은 고추
궁중팬
- 저희 집에 궁중팬없어서 그냥 넓은 팬 썼는데, 궁중팬이 깊고 조리하기에 더 좋은 거 같긴해요 ㅋㅋ
1. 닭 씻어주기
- 흐르는 물에서 잡내 제거를 위해 내장 제거
- 핏물, 뼛가루도 깨끗하게 세척
- 하얀 지방같은 것은 기름 낼 때 필요하므로 떼어내지 않는다
- 세척 후 찬물에 살짝 담궈둔 채로 재료 손질
2. 재료 손질
- 대파, 양파, 고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. (저는 고추가 없어서 뺐어요)
3. 닭 굽기
- 강불에서 굽는다
- 기름이 많은 껍질이 밑으로 가도록 덩이 하나씩 올려 놓는다. (닭기름이 나오니까 따로 기름은 안 둘러도 되는데, 혹시 기름이 잘 안나오고 들러붙으면 식용유 한번 둘러주시면 된다고 합니다.)
* 닭 덩이 하나씩 올려 놓는 이유? - 한꺼 번에 물이 확 나와서 팬 온도가 뚝 떨어진다는 놀라운 관찰력. 이렇게 물이 생기면 닭이 쪄져서 맛 없대용!
- 밑간으로 소금 세 꼬집
- 3분 동안 구워주며, 그동안 뒤집지 않는다.
- 3분 굽고 뒤집어 준다. (노릇노릇)
* 닭은 굽는 이유? - 잡내 잡아주고, 닭기름으로 마이야르 반응
4. 다진마늘, 대파 넣고 닭 볶기
- 다진마늘 1T, 대파 넣고 닭을 한번 더 볶아 준다.
5. 양념 해주고 볶기
- 양념 비율이 중요하다!
- 진간장 8T, 고춧가루 4T, 설탕 3T
- 진간장 먼저 넣고 간장 졸이듯이 팔팔 끓어준다.
- 설탕이랑 고춧가루는 잘 타니까 중불로 낮춘 후 볶 준다.
6. 물 붓기
- 닭기름에 어우러진 고춧가루로 고춧기름이 보이면 물 1L 투하
7. 쌈장넣기
- 이 레시피의 킥! 쌈장 1T 풀어줍니다.
8. 강불에서 10분 조리
- 뚜껑 닫고 10분 강불에서 끓어 줍니다.
9. 감자, 양파, 고추 투하 후 중불에서 15분 조리
- 감자는 15분 동안 익을 수 있을 정도로 두께 조절해서 썰어야 함!
- 저는 남은 당근도 넣었어요
똥손인데도 맛있더라구요
정말 말그대로 간단하고 돈도 적게 드는 만족스러운 저녁 한상이었습니다.
손님 대접해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.
저는 쌈싸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.
제남편은 맵찔이라 안 매운 고춧가루 썼는데도 매워하더라구요 ㅠ 아쉽..
초맵찔이에게는 고춧가루 양을 조절하면 좋을 거 같긴해요...
다음에 한다면 고춧가루를 좀 적게 넣겠습니다!
마지막에 라면사리도 슥삭
참고 유튜브>
https://youtu.be/DO5V72HepS8?si=wfelTER8Yxi6i2LM 어남선생 닭볶음탕 레시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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